이번 글에서는 ‘비행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가능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여부
최근 ‘개인 전자기기(스마트폰, 워치, 태블릿 등)’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해외여행 시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습관처럼 보조배터리를 챙기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같은 연유로 찾아오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내선/국제선 모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약간의 제약이 있는데요. ‘보조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인 경우, 1인당 5개‘까지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항공보안365’ 사이트에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여부 조회 결과를 캡쳐한 것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용량 100Wh 이하의 경우, 1인당 5개까지 객실 반입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니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챙기셔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6개 이상부터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화물)로 보낼 수 없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공보안365’ 사이트는 국가운영 기관으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간편하게 조회해 볼 수 있으니, 기억해 두시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항공보안365’ 사이트에서 명시하고 있는 보조배터리 용량 단위를 확인하셔야 한다는 것인데요. 해당 사이트에서는 ‘Wh(와트아워)’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 용량은 ‘mAh(밀리암페어시)’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동일한 단위로 환산하셔야 하는데요. 환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Wh(와트아워)=V(전압)*(mAh/1,000)
공식만 알려드리면 헷갈릴 수 있으니,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 전압(V)은 ‘3.7V’ 내외입니다. 그리고 용량은 ‘10,000mAh 또는 20,000mAh’를 많이들 사용하시죠. 그럼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해 보겠습니다.
예시1) Wh=3.7*(10,000/1,000)=37Wh
예시2) Wh=3.7*(20,000/1,000)=74Wh
이상의 예시와 같이 두 가지 용량의 보조배터리는 허용 기준인 100Wh 이하이기에 모두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국적 항공사의 경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허용 갯 수가 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허용 범위내라도 5개까지 챙기시는 분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 기준인 1인당 1-2개 정도는 크게 무리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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