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헷갈리는 ‘율 률 차이, 한글 맞춤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확율’과 ‘확률’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정답은 ‘확률’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은근히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율 률 차이’ 인데요.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율’은 표준 국어대사전에 보면 ‘다른 수나 양에 대한 어떤 수나 양의 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률’은 ‘비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율’과 ‘률’의 차이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한글 맞춤법에서는 사용법을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는데요.
본문에서, ‘율’과 ‘률’의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율 률 차이, 사용법
우리 한글은 ‘국립 국어원’에서 정한 한글 맞춤법에 따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율’과 ‘률’은 한글 맞춤법 제 11항에 따라 앞 글자의 받침이 ‘ㄴ’ 또는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율’을 쓰고, 그 외 받침(‘ㄴ’ 제외)의 뒤에는 ‘률’을 쓰는 것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앞 글자의 받침이 ‘ㄴ’ 또는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율’을 사용.
앞 글자가 ‘ㄴ’을 제외한 받침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률’을 사용.
위의 경우로 기억하시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확율(X), 확률(O) > ‘율/률’의 앞 글자인 ‘확’이 ‘ㄴ’이 아닌 받침으로 끝나기에 ‘률’을 사용.
- 출석율(X), 출석률(O) > ‘율/률’의 앞 글자인 ‘석’이 ‘ㄴ’이 아닌 받침으로 끝나기에 ‘률’을 사용.
- 백분율(O), 백분률(X) > ‘율/률’의 앞 글자인 ‘분’이 ‘ㄴ’ 받침으로 끝나기 때문에 ‘율’을 사용.
- 성장율(X), 성장률(O) > ‘율/률’의 앞 글자인 ‘장’이 ‘ㄴ’이 아닌 받침으로 끝나기에 ‘률’을 사용
- 진학율(X), 진학률(O) > ‘율/률’의 앞 글자인 ‘학’이 ‘ㄴ’이 아닌 받침으로 끝나기에 ‘률’을 사용
- 상승율(X), 상승률(O) > ‘율/률’의 앞 글자인 ‘승’이 ‘ㄴ’이 아닌 받침으로 끝나기에 ‘률’을 사용
- 이자율(O), 이자률(X) > ‘율/률’의 앞 글자인 ‘자’가 받침이 없기에 ‘율’을 사 용
여러 예시를 살펴보았는데요. 이해되셨을까요?
‘율/률’의 앞 글자가 ‘ㄴ’ 받침 또는 받침이 없는 경우에만 ‘율’을 쓰고, 그 외에는 ‘률’로 사용한다고 기억하시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헷갈리는 ‘율’과 ‘률’의 차이점 및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문에서 설명한 포인트만 기억하시면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