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검사를 시행하는 공단 및 민간 검사소의 차이 및 예약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상, 신차 출고 후 6년(11인승 이하 승용차 기준)차부터 시작하여 2년에 한 번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 이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인데요.
자동차 검사는 기본적으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의 각 지역 직영 자동차 검사소에서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자동차 검사를 공단 직영 검사소에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각 지역의 일정 자격(규모)을 갖춘 1급 공업사 등을 선정하여 민간 검사소로 지정하고, 자동차 검사 업무를 병행하게 하는데요.
공단 직영 검사소는 상대적으로 예약하기도 어렵고, 지역별 검사소 수 자체가 적어 민간 검사소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공단 직영 검사소, 민간 검사소의 차이점과 검사 비용,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공단 및 민간 검사소 차이점
자동차 검사를 진행하는 공단 및 민간 검사소 차이점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검사 수수료’ 및 ‘검사 수수료 할인’ 그리고 ‘검사 난이도’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검사 수수료 금액
공단 및 민간 검사소의 차이점, 첫 번째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래 표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고지하고 있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 표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대상이 되는 종합검사의 경우 경형(48,000원), 소형(54,000원), 중형(56,000원), 대형(65,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공단 검사소는 해당 금액 그대로 지불하면 되지만, 민간 검사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로는 민간 검사소의 경우, 수수료 책정에 있어 아래 이미지의 수수료 금액이 권장사항일 뿐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공단 및 민간 검사소의 수수료 금액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민간 검사소 수수료 금액이 조금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형의 ‘상시 4륜(AWD) 자동차‘가 종합검사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상시 4륜 차량 특성 상 종합검사 시 부하 검사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무부하 검사로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 때 공단 검사소의 경우 무부하 검사 수수료 45,000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나 민간 검사소의 경우 부하 검사 비용인 56,000원을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차량 소유자 분들은 공단 검사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동차 검사 수수료 할인
공단 및 민간 검사소의 차이점, 두 번째로 ‘자동차 검사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이유는 첫 번째 차이점과 동일하게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검사 수수료도 할인 적용이 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데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등의 할인이 검사 수수료에도 적용됩니다.
장애인 분들은 ‘중증 50%, 경증 30%’ 할인이 적용되고, 국가유공자 및 한부모가족 분들은 80% 할인이 적용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이신 분들은 ‘100% 할인‘ 적용으로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위의 표를 참고하셔서, 할인 대상이신 분들은 공단 직영 검사소 이용을 권해드립니다.
자동차 검사 난이도
공단 및 민간 검사소 차이점, 세 번째는 ‘자동차 검사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검사 난이도’라는 표현은 제가 임의로 표현한 것인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직영 검사소의 경우 상대적으로 꼼꼼하고 보수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된 차량 또는 일부 경유 차량의 경우 재검사가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렇게 재검사가 나오게 되면, 불합격된 부분을 시정 조치하고 일정 기간안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민간 검사소라면 권고 조치로 끝날 법한 사유도 공단 검사소에서는 재검사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민간 검사소 이용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공단 및 민간 검사소 예약
공단 직영 검사소는 이용자가 많아, 무조건 예약 후에 방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민간 검사소의 경우 예약 없이 방문해도 빠르게 검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예약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가까운 민간 검사소 위치 및 연락처 확인 방법을 아래에서 설명하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단 검사소 예약
공단 검사소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공단 검사소는 매우 붐비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링크로 이동하시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 텐데요. 상단 메뉴 중 ‘자동차 검사 예약’ 탭을 선택하거나 화면 중앙에 위치한 배너링크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해당 메뉴들을 선택하면, 예약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본인의 개인정보(차량번호 등)를 입력하고 가까운(원하는) 공단 직영 검사소를 지정 후, 방문일시를 선택하면 예약은 완료됩니다.
민간 검사소 확인
다음으로 민간 검사소 확인 방법입니다. 동일하게 ‘TS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동 경로가 좀 복잡하니, 아래 링크로 바로 이동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링크로 이동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 겁니다. 화면 중간의 검색창에 검사를 원하는 지역을 입력 후, 검사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우측에 있는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민간 검사소 위치 및 전화번호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결과가 너무 많다면, 검색창에 ‘구 이름’ 또는 ‘동 이름’을 세부적으로 추가 입력하면 조회 값을 줄일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공단 및 민간 검사소 차이점 및 예악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약하면, 검사 수수료 비용을 생각하면 당연히 공단 직영 검사소를 방문하는 것이 맞겠지만 방문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예약에 어려움이 있으며, 반면 민간 검사소는 수수료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예약 없이 간단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검사 난이도 또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