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무조건 탑승 가능한 SRT 입석 예매 3가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SRT는 KTX와 더불어 빠르고 편리하여 이용객 수가 많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입석표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하지만 승차권이 매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급한 일로 당장에 SRT를 타야 한다면 일단은 가까운 SRT 역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입석으로라도 무조건 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본문 내용의 순서에 맞게 표를 구하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그럼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SRT 입석 예매 방법
SRT 입석 예매 방법은 3단계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순서대로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1단계 : 병합승차권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병합승차권입니다. 탑승 구간 중 일부라도 앉아서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병합승차권은 좌석+입석으로 구성된 승차권입니다. 병합승차권도 열차 출발 당일에는 빠르게 소진되므로, 일단 보이면 예매부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RT 홈페이지에서 금일 출발하는 ‘수서 > 부산’ 구간의 승차권을 검색해 봤습니다. 모든 열차가 매진인데, 입석+좌석으로 된 병합승차권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보이면 무조건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병합승차권도 매진이라면? 다음 단계로 넘어 가시면 됩니다.
2단계 : 입석표 구매
SRT는 입석표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입석표를 구매할까요? 답은 공식적으로는 판매하지 않지만, 조건부로는 일부 입석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SRT 열차의 모든 좌석이 매진일 시, 역 창구에서 입석표를 15매 한정, 선착순으로 판매합니다.
이해되셨죠? 역에 도착했다면, 바로 역 창구로 달려가 입석표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입석표까지 모두 판매완료 되었다면,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3단계 : 선 탑승, 후 결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병합승차권과, 입석표마저 구하지 못했다면, 역에 들어오는 가장 빠른 열차에 일단 탑승하세요. 그리고 열차 승무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내리라고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SRT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SR 여객운송약관의 일부입니다.
SR 여객운송약관 제 10조 1항
가. 시간촉박 등으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고 무단 승차하였으니, 승무원에게 신고한 경우
약관에 명시된 내용이니, 절대 내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준운임의 0.5배를 더 지불해야 하니, 정말 급한 경우에만 탑승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열차에 탑승 후 바로 승무원을 찾아 상황 설명을 하고 승차권 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승차로 간주되어 기준운임의 10배에서 최대 30배까지 부과되니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이미지는 SR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부정승차 관련 약관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RT 취소수수료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SRT 입석 예매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문에서 설명한 방법은 피치 못할 상황에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미리 좌석 예매 후 편하게 열차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