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FSC LCC 항공사의 뜻과 차이점 그리고 오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해외여행은 항공권 예약부터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항공권을 예약을 위해 검색하다 보면, FSC / LCC라는 단어가 등장하고는 합니다. 무슨 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알고보면 간단한데요.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자이고,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으로 풀서비스 항공사, 저비용 항공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풀서비스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있고, 저비용 항공사로는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습니다.
간혹 저비용 항공사를 ‘저가 항공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비용 항공사’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풀서비스’ 또는 ‘저비용’을 항공사에서 선택하는 이유는 해당 항공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영업전략에 따라 한진그룹처럼 대한항공(풀서비스)과 진에어(저비용)를 모두 운영하기도 하고, 티웨이, 이스타처럼 저비용 항공사만 운영하기도 합니다.
항공사의 규모에 따라 풀서비스, 저비용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마도 국내 항공사의 경우 풀서비스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회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미국 사우스웨스트(South West) 항공사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LCC 항공사이죠. 2023년 기준 항공기 보유량이 800대가 넘어 항공기 보유량 기준 세계 4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항공기 보유량은 2023년 기준 156대입니다. 꽤나 큰 차이입니다.
이처럼 풀서비스, 저비용 항공사의 기준은 회사 규모가 아닌 영업전략에 의한 선택이라는 점 기억하시기 바라며, 본문에서 FSC LCC 항공사의 서비스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 시 자주 사용하는 용어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SC LCC 항공사 서비스 차이점
FSC와 LCC 항공사의 서비스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많은 부분 차이가 납니다. 동일노선, 동일시간 및 날짜라면 항공권 금액도 차이가 제법 납니다.
고객은 비용을 더 지불하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지, 또는 추가적인 서비스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서비스를 포기하고 비용을 절감할지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풀서비스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의 큰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기내식
첫 번째로 기내식입니다. FSC 항공사는 기본 제공인데 반해, LCC 항공사는 선택입니다. 1-2시간 남짓 비행한다면, 식사가 굳이 필요치 않을수도 있습니다.
또는 비행의 꽃은 기내식이라고 생각하거나, 비행시간과 식사시간이 겹친다면 FSC 항공사를 선택하셔서 서비스를 제공 받으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위탁수하물입니다. 인천공항 발 동남아 기준 FSC 항공사는 무료 수하물 중량이 23kg인데 반해, LCC는 15kg 내외만 제공합니다.
이 또한 본인의 선택인데요. 예를 들어 3인 가족이 동남아 여행을 할 경우, 대형 캐리어를 위탁수하물로 보낸다면 15kg 이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LCC 항공사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LCC 항공사의 경우 위탁수하물 추가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 때는 추가 금액을 고려하여 FSC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반면 1인 여행객으로 기내용 캐리어 하나라면, 저비용 항공사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공항 노선 및 보유 기종
세 번째는 공항 노선 및 보유 기종인데요. FSC 항공사는 중장거리 노선 비행을 주로 하다보니, 기체가 큰 기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좌석 크기와도 연결되어 LCC 항공사 보유 기종에 비해 좀 더 오랜 비행에 편리합니다.
반면 LCC 항공사는 단거리 노선 위주의 비행이다 보니, 소형 기종이 많습니다. 좌석이 상대적으로 불편하더라도 비행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FSC는 중장거리, LCC는 단거리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영업전략(수익)에 따라 FSC 항공사가 단거리 노선을 운영하기도 하고, LCC 항공사가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비용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해당 서비스가 내게 필요한 서비스인지 꼼꼼하게 확인 후, 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FSC LCC 항공사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FSC는 좋은 항공사, LCC는 저가 항공사의 인식이 본문 내용으로 조금은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